CEFIA 소식

2019년 5월 16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제79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행사가 본원 장서각 및 청계학당에서 개최되었다.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대사, 에르데네투야 남스라이(Erdenetuya Namsrai) 주한 몽골대사(직무대리) 등 국내 거주 오피니언 리더급 외국인 약 4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장서각에서의 1부 행사에서는 본원 안병욱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19년 장서각 기획전 ‘오백 년 조선왕조의 지혜’와 ‘천자문, 천 개의 글자를 읽다’를 관람하였으며, 이어서 국보급 고전 자료가 소장된 수장고로 이동하여 고전적 자료 보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계학당에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해금 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 교수(단국대학교)와 해금플러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이건석 교수(단국대학교)를 초청하여 진행된 국악 공연을 통해 한국을 접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에서는 2019년 5월 26일(일)에서 6월 2일(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본 연수에서는 파라과이 교육부, 아순시온 카톨릭 대학교, 그리고 주요 교과서 출판사인 Alianza 출판사와 Atlas 출판사의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먼저 연수 참가자들은 연수의 일환으로 열린 교과서 세미나를 통해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의 연구원들을 비롯한 한국 측 발표자들과 파라과이 측 방문단은 양국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제도, 파라과이 교과서에서 다루는 한국, 파라과이 교과서에 소개될 수 있는 한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파라과이 방문자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지리 등과 관련된 강연을 경청했다.

그리고 천마총,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역사지구와 한국의 제2 도시인 부산을 방문하여 재한UN기념공원, 임시수도정부청사, 감천문화마을 등 한국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경험했으며,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인 ‘Shimcheong’을 관람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문화연수 참가를 계기로 파라과이 교과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교육, 역사, 경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이들과 교과서 및 한국이해자료들을 통한 양국 학생들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