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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18년 코스타리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하고 나서

Edgar Solano Muñoz 사진
에드가르 쏠라노 무뇨스 (Edgar Solano Muñoz)
코스타리카대학(UCR) 대학출판사, 편집위원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아시아인들에 대하여 일에 전념하고 문화 보존에 힘쓰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코스타리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우리는 한국 사회가 위에 언급한 두 가지 특성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역사와 관습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20세기 끝자락에 이루어낸 한국의 발전은 타국의 사람들에게 표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방문객들에게 보여준 한국인들의 친절과 공손함, 아울러 그들의 근면함과 규율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 사회로서 함께하는 모든 이들과 친절과 넉넉함으로 음식을 나누는 이런 분위기는 맛있는 요리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며 우리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발달한 항구와 대규모의 무역이 결합한 도시인 부산, 그리고 거대한 마천루와 역사적 유산을 갖춘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공존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우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교과서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 교육 시스템의 특성과 역사를 일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예 깊은 학자들과 만남은 큰 도움이 되었고, 의견을 서로 주고받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여러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는 소중한 기회도 가지게 되면서, 과거 수년간의 전쟁과 침략으로 황폐해진 한국이 역사, 경제 및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이루어진 나라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타리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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