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FIA 소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에서는 ‘2019년도 한국학국제학술회의’를 2019년 9월 19일(목) 본원에서 개최하였다.

한국학국제학술회의는 1979년 첫 회 개최 이래로 매회 한국학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어왔다. 2013년 북미, 2015년 동·서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017년 중·동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그리고 올해는 북·서유럽, 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Marion Eggert(독일 보훔대학교), Yannick Bruneton(프랑스 파리7대학), 황희영(코트디부아르 펠릭스 우푸에 부아니 대학) 등 8명의 발표자가 모여 각 지역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를 둘러싼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당면 과제를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였다. 언어에 국한된 교육 및 연구를 넘어 다층적이고 심층적인 한국학으로 한 단계 발전할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과 나아가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논의하였다.

본 학술회의를 통해 지역 한국학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학 진흥의 방향과 전략을 가다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앞으로도 해외 한국학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인도 국립교육연구훈련원(National Council of Educational Research and Training, 이하 NCERT) 교육 전문가를 초청하여 2019년 9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양국의 교육협력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본원과 인도 NCERT, 양 기관은 2017년에 MOU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한국과 인도에서 교육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교과서 및 커리큘럼’, ‘직업교육’, ‘특수교육’, ‘ICT 교육’, ‘체육교육’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원과는 ‘교과서 및 커리큘럼’분야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도 민주주의”를 주제로 공동 부교재 발간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이 양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 구성에 관해 협의하였다.

NCERT 교육 전문가들은 ‘아산성심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의 특수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국립특수교육원’과의 협의회를 통해 협업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디지털 교과서’ 현황을 파악하였고, ‘ICT 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이 실행 가능한 협업 사업을 점검하기로 했다.

본 워크숍을 통해 양국 교육협력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었으며, 향후 공동 개발 부교재 집필 및 교육 협력 논의를 지속하여 교육 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해나가고자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19 한국학중앙연구원·인민교육출판사 교과서 세미나’를 2019년 9월 24일(화) 본원에서 개최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인민교육출판사와 2003년부터 양 기관이 순환개최 방식으로 교과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국의 교육과정과 교과서와 관련된 현안 및 연구 동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교과서와 생태문명교육”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에서 생태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조강연으로는 강금실(지구와 사람 대표)가 “생태대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어서 한국 측에서는 이재영(공주대학교 교수), 이선경(청주교육대학교 교수) 발표자가 한국은 생태관과 생태문명 교육을 어떻게 교육에 반영하고 있는지 소개하였다. 인민교육출판사 측에서는 리젠홍(인민교육출판사 주임), 장쥔샤(인민교육출판사 부주임), 우청쥔(인민교육출판사 편집), 저우잉커(인민교육출판사 주임편집) 발표자가 중국에서의 생태관과 생태문명교육의 교육과정과 교과서 집필에 있어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발표하였다.

이외에 이번 세미나 특별 세션으로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 교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쯔강(인민교육출판사 부사장)과 김진숙(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정책본부장) 발표자가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 교과서 정책 방향과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생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태적 세계관과 교육이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고, 생태문명이란 생각을 어떻게 교육에 반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상호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에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인민교육출판사와의 교육 협력 관계를 통하여 더욱 진전된 연구와 교류를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해외 한국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국에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0년도 펠로십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니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1. 지원 자격
인문∙사회과학 각 분야 한국학 관련 전공의 해외대학 소속 연구자(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영주권 보유자)로서 일정 기간 본원에 체류하면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자(박사과정 수료자 이상 지원 가능)
2. 지원 기간 : 연구 개시일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이며, 시작일로부터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지원 가능
3. 지원 내용
   1) 항공료 : 왕복 이코노미석 1회 지원(본인에 한함, 국내 체류자 제외)
   2) 연구지원비 : 월 200만원
   3) 도서관을 포함한 본원 시설 이용 가능
   4) 연구원 내 게스트하우스 예약 및 사용료 최대 50% 감면
4. 제출 서류
   1) 지원신청서(양식 참조)
   2) 이력서
   3) 재직(재학)증명서
   4) 박사과정 수료자 추가 제출 서류
     - 석∙박사과정 성적증명서 각 1부
     - 박사과정 수료 증명서(ABD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 추천서 2부(지도교수 포함)
5. 제출 방법 : 이메일 접수만 가능 (fellowship@aks.ac.kr)
6. 접수 마감 : 2019. 10. 18.(금)
7. 결과 통보 : 2019년 12월 중 개별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