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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IA 소식


●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 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 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인민교육출판사 교과서 세미나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이미지
2018년 9월 5일 오후 5시 30분,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가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었다. “Making Money Out of State: The Pseudo-State Enterprises in North Korean Economy”를 주제로 한 안드레이 란코브(Andrei Lankov) 교수(국민대학교)의 강연을 듣기 위해 국내 거주 오피니언 리더급 외국인(외교 관계자 및 연구자) 약 85명이 강연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안드레이 란코브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북한 시장 경제의 발전을 소개하였다. 시장경제가 살아나게 됨에 따라 사기업을 거짓 국영 기업(pseudo-state enterprise)으로 등록하여 관리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설명하였다. 또한 안드레이 교수는 북한 사업가들의 실제 이야기와 건설 붐, 서비스 산업의 성장 현황 등을 소개하며 북한의 자본주의적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마지막 스탈린주의 정권으로 여겨졌던 북한의 시장 경제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담당 | 강영미, 해외한국학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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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이미지
2018년 9월 7일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이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는 2018 펠로십 소장학자 Pawel Kida의 ‘Morphosyntactic Model of Korean Language in Ancient Foreign-written Korean Language Study Books’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발표자 Pawel Kida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저술된 서구 학자의 한국어 어학도서 연구를 통해 초창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관해 분석하였다. 또한 당시의 연구가 현대 한국어 문법 정립에 기여한 점을 설명하였다. 관련 연구자 및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담당 | 이정은, 해외한국학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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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이미지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가 2018년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인류문명과 한국학(Human Civilization and Korean Studies)”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의 한국학자들이 참여하여 45개 패널에서 156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논문 수다.

개회식에서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외 한국학계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Donald L. Baker(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권헌익(University of Cambridge), Michael J. Pettid(Binghamton University), 이은정(Free University at Berlin), 박태균(서울대학교) 교수가 “인류문명과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이미지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학 취약지역인 남미와 아프리카 발표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 아프리카에서 1명, 남미에서 6명의 연구자가 대회에 참석하여 발표하였다. 역시 남미 한국학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한국 대중문화(한류)이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관점과 접근으로 남미에서의 한류를 분석하였다. 남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온 연구자들이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발표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편의 논문이 대중문화 패널에서 발표되었다.

이외에도 차세대 한국학자(대학원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5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중 김영연(서울대학교) 외 5명이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을 받았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문화부뿐 아니라 European Journal of Korean Studies, S/N Korean Humanities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학 관련 도서들을 전시하여 전 세계 한국학자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고려학회, 유럽한국학회, 대양주한국학회, 아시아학회-한국학위원회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학회의 회장들이 모두 참여하여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처럼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한국학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담당 | 이정은, 해외한국학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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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인민교육출판사 교과서 세미나

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인민교육출판사 교과서 세미나 이미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인민교육출판사와 정례적으로 교과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과서 세미나는 ‘글로벌 의식, 글로벌화와 교과서 집필’을 주제로 20018년 9월 18일 인민교육출판사 본사에서 개최되었다.

황치앙 인민교육출판사 사장의 개회사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인민교육출판사와의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우호 협력 관계와 그 의의를 재확인하고, 동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 기관의 우호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 세미나에서는 영어, 역사, 지리교육 3과목에서의 글로벌 의식과 교과서 집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우선 김성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위원은 “한국 영어 교과서에 나타난 글로벌 의식 분석”을 주제로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글로벌 의식 분석을 통하여 영어교육에서 목표로 하는 국제적 시각에 대한 이해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장센천 인민교육출판사 영어편집자는 “국제 비전에 기초한 중학교 영어 교과서 편집”을 주제로 중국 교육과정에서 최근 논의된 핵심소양이 어떻게 반영되었으며, 영어 교과과정에서의 핵심소양은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는 발표에서 글로벌 환경하에서 중국 중학교 영어 교과과정이 가지는 특징으로는 종합적인 언어 활용능력과 함께 국제교류 과정에서 중국 학생들의 문화적 자신감, 중국 문화 전파 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인민교육출판사 교과서 세미나 이미지
다음으로 역사교육과 관련하여 윤세병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역사교사는 “20세기 세계사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20세기 세계사 교과서가 이 시기에 대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20세기 세계사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고려한 새로운 구성 방향에 대한 모색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마수후이 인민교육출판사 역사 편집자는 “세계사 교과서와 세계 인식의 형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마수후이 역사 편집자는 중국 역사교육에서 현대적 의미에서의 제1기 세계사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청말 세계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당시 중국인의 세계에 대한 인식과 이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분석하고, 세계사 교과서와 세계 인식과의 형상화 관계에 대해 연구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리교육과 관련하여 임은진 한국국립공주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한국 지리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임은진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를 살펴보고, 세계시민교육과 지리교육과의 관계에 대해 논한 후 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지리영역에서 어떻게 세계시민교육을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팡링 인민교육출판사 지리편집자는 “공간적 시각 구축과 국제이해 강화”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중국 중등 지리교육에서 공간은 지리학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지리학은 학생들의 글로벌 비전을 육성하고 그들의 국제 이해를 심화시킨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중등 지리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간적 시각 구축의 시각에서 지리학에서 학생들의 글로벌 비전 육성과 학생들의 국제 이해력 강화 방안을 소개하였다.

관련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발표자와 관련 연구자들은 양국의 글로벌 의식과 교과서 집필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과서 세미나를 계기로 양 기관은 한·중의 교육 및 교육과정 개정 전반에 대한 유익을 정보를 상호 교류했으며, 앞으로도 학술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담당 | 안지영,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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