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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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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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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교류센터에서는 4월 26일에서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방문단은 이탈리아 교육부(교육대학연구부)의 교육제도국장을 비롯하여 교사 및 교과서 집필자 등 이탈리아 교과서와 관련된 핵심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교과서세미나에서 이탈리아 교과서에서의 한국의 모습과 한국 교과서에 나타난 이탈리아의 모습에 대하여 논의하고 오늘날 양국의 교육환경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역사 및 교육, 오늘날의 남북관계, 한국의 도시디자인 등의 강의를 듣고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방문하여 발전된 현재의 한국을 체험하고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인 불국사 및 경복궁, 인사동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탈리아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 방문단은 그동안 한국(한국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낮았으나 이번 연수를 통하여 수준 높은 한국을 경험할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하여 배울 점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이 특정 도시만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시, 시골 그리고 도시와 시골을 잇는 도로까지 국토 전반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전통(서울시내의 궁전 및 유적들)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것을 현대(서울 중심의 빌딩)와 조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오늘날 한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지적 수준이 높고 학식이 있으며 친절한 한국인이 한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주었다.
이들은 본 센터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이탈리아 교과서에 한국관련 내용이 더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제도적 차원에서도 많은 이탈리아 학생들이 한국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힘쓸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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